The God of Earth comes up Imperfectly research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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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예술공장 맵 선정 예술가 서영란 지신은 불완전하게 올라온다.

소개 1. 이 작업은 무용사 혹은 예술사 책의 머리에 자리잡고 있을 내용들을 답으로 하는 당연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소리와 춤이 무대 위로 올라오기 이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

근대화되던 시기의 모습 알거나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만나 인터뷰하였다. 극장 무대가 생기기 시작하던 시절에 춤과 소리를 하시던 분들은 대부분 무당이거나 기생이셨다. 그들로부터 들었던 춤과 소리의 형식은 아주 어이가 없을 만큼 야생적인 자연스러움이었다. 정해진 틀이 없고 즉흥적으로 변할 수 있었던 춤과 소리는 관객과의 유동적인 호흡의 교환, 교감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 즉흥성, 벌렁벌렁 춤추고, 말하는 것처럼 소리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에는 흔희 미신처럼 여기는 ‘신을 받는 것’과 절대적으로 관계되어 있었다.

리서치를 통해 알게된 춤과 소리의 형식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의 민속 춤, 소리와도 닮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또한 결국 관객과의 교감을 결과로 낳는 즉흥이 시작되는 순간 혹은 이전, 신으로 부터 받아온 것이었다. 춤과 소리의 옛 형태에는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는 고차원적인 혹은 또 다른 정신의 상태로 우리를 인도하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러한 추적이 어떤 야생적인 개연성을 띠고 무대위의 이미지들을 펼쳐진다. 할머니의 소리는 어느 새 남대문 시장의 아저씨의 옷파는 소리에, 혹은 트로트의 꺽는 소리에 감탄하는 우리의 신경망속에 느닷없이 내재되어 있으므로.

인터뷰 참여해 주신 분 : 영광 공옥진 선생님 제자 한현선님,

순천 삼설양굿 무형 문화재 박경자 무인님,

진주의 경상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김수업 교수님,

동해안 별신굿 김용언 무인님.

리서치에 도움주신 분 : 남원교방 민살풀이 조갑례 선생님,

순천의 고수, 순천 국악원의 정동준 선생님,

순천대 김용찬 교수님, 순천 선암사,

진주 무형문화재 보존회, 제주도 영등굿 김윤수 무인님.

○ 리서치 과정

삼설양굿의 박경자 선생님은춤은 벌렁벌렁 추는 것이랑께라고 하셨다. 어른들은 춤을 배워서 ? 의아해하는 말씀을 하셨었다. 문화재로 지정된 살풀이 이전에는 지방마다 다른 살풀이가 있었고 그것은 즉흥적으로 추어지는 춤이었으며 무녀들의 춤에서 영향을 받았다. 궁중에서 이뤄진 춤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의 춤은 즉흥춤이었다. 공옥진 선생님께서는 매번 다른 살풀이를 추셨다 한다. 비가 오면 다르고 장소가 다르면 달라지는 . 즉흥적이기 때문에 그것은 형태를 수가 없고 역사의 유물로 남을 없다. 굿거리에 한스러운 살풀이를 추다가도 자진모리에는 신명나게 곱사등이로 변신할 있었던 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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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 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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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삼설양굿 박경자 무인 인터뷰 및 순천향교 공연 모습>

순천 우리나라 민속 특히 탈춤에는 바보이매, 문둥이 불구자들이 종종 등장한다 진주오광대를 복원하신 김수업교수님 (진주오광대의 오문둥놀음 중)께서 말씀하셨다.

레비스트라우스에 따르면, “신화학에 있어서 대지로부터 태어난 인간의 보편적 특징으로 그들이 깊은 곳에서 처음 출연하게 되는 순간에는 그들은 걷지 못하거나 또는 비틀거리며 서투르게 걷는다. 이 점은 푸에블로족의 신화에 등장하는 토속적인 존재들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출현을 인도하는 존재인 마사우위와 슈마이콜리는 모두 절름발이다. 즉 피를 흘리고 있는 발,, 욱씬욱씬거리며 아픈 발을 가지고 있다. 콰키우튼족의 코스키모에게도 그가 토속의 피를 치아키슈에게 잡혀 먹히고 난 뒤에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즉 그가 대지의 표면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절뚝거리며 걷거나 또는 옆으로 뒤뚱거리며 걷게 된다.” (L’evi Strauss, The Structural Study of Myth, Myth : A Symposium, pp.81-106)

한국에서 지신은 지신밣기라는 민속놀이로 남아있다. 그리고 탈춤놀이, 허수아비, 처용춤에서 지신의 남아있는 형태를 볼 수 있다. 이는 이것들이 굿놀음으로 부터 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진주 오광대의 오문둥놀음은 땅서낭들이 질병서낭을 쫒아내는 굿놀음에서 자란 자취를 아직도 지니고 있다. 이 굿놀음의 뿌리로는 세속에 나와서 글자로 적힌 신라의 처용놀음과 굿 안에 남아서 놀음으로 내려오는 동해안의 처낭굿을 꼽을 수 있겠다. 그것을 땅서낭의 놀음인 줄 모르고 문둥이 놀음으로 알게 된 것은 아주 가까운 요즘의 일이고, 십구 세기까지만 해도 곱사놀음이나 병신놀음으로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옛날로 올라갈수록 곱사나 병신의 모습으로 춤추는 놀이꾼들을 땅서낭이 나타난 것으로 알고 굿판의 사람들이 신앙심을 가지고 모두 함께 어울려 즐겼을 것으로 보인다.”

(“지신은 땅의 신으로 하늘의 천신, 땅의 지신, 바다의 신, 산의 신이 있는데 천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땅에서 올라오는 지신으로 싸잡히는 것이다. 우리 겨레가 믿었던 서낭은 아주 여러 가지로 나타나서 다신 숭배라고들 하지만 그것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하늘서낭과 땅서낭으로 크게 갈래진다. 그리고 뫼서낭이니 물서낭이니 하는 것은 모두 땅서낭에 싸잡히는 것이다. ”)

레비스트라우스를 이론을 통해 김수업 선생님은 병신춤은 지신의 춤으로 해석하셨다. 병신은 소외받은 타자가 되기 이전에 지신이었다. 처용은 불구였고 그는 지신이었다. 승무는 깨달음을 얻은 직후 신이나서 승려가 춤을 후대 사람들이 따라서 추다가 만든 춤이라는 이야기를 봉정자 주지스님께 들은 적이 있었다.

몽골의 전통춤 승려가 무서운 스피릿을 내려 받아서 춤이라는 이야기와 연결되었다. 더군다나 몽골에서 특별한 행사의 경우 불구자가 공연을 한다고 한다. 근대 무대 이전의 풍경을 알고 있는 마지막 기생, 예인들로부터 들은 귀동냥은 어째 점점 하나의 지점을 향해 돌아서돌아 가고 있었다. 리서치 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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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몽골의 무용수 온드라가 그린 스피릿이 내려오는 모습  / 사진 우: 몽골 참 >

임금(헌강왕)이 개운포에 납셨다가 돌아오면서 낮에 바닷가에 쉬었는데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져서 길을 잃게 되었다. 놀라서 신하들에게 물었더니 일관(日官)이 아뢰기를 ‘이는 동해의 미리가 하는 짓이라 좋은 일을 해주시면 풀릴 것입니다.’ 했다. 이에 유사에게 일러서 가까운 곳에 미리를 위한 절을 짓게 하고 임금이 영을 내리니까 구름과 안개가 걷혀서 그곳 이름을 개운포라 하게 되었다. 동해 미리가 기뻐서 아들 일곱을 거느리고 임금 앞에 나타나 은덕을 찬양하며 춤을 바치고 악(樂)을 베풀었다.  –삼국유사

그 아들 하나가 임금을 따라 서울에 와서 정사를 도왔는데 이름이 처용이다. 임금이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삼게 하고 머물러 있게 하려고 급간(級干) 벼슬까지 주었다. 그 아내가 매우 아름다워서 역신(疫神)이 흠모하다가 사람 모습을 하고 밤에 그집에 들어와서 몰래 함께 잤다. 처용이 바깥에 있다가 집에 와서 잠자리에 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물러나왔다. 이때 역신이 제모습을 드러내고 처용 앞에 꿇어서 말하기를 ‘내가 그대의 아내를 탐내다가 이제 침범했는데 그대가 성을 내지 않으니 감동하여 우러르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대의 모습을 그린 그림만 보아도 그 지개에 들어가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했다. –삼국유사

신으로부터 나온 악령이 사울에 임했을 떄, 다윗이 하프를 가지고 그것을 손으로 타자, 사울은 정신이 가라앉고 좋아져서, 악령은 그를 떠났다. –구약성서 사무엘기 상 16장 23절

인도의 시바신은 우주의 소리로부터 음악과 춤을 창조하였다.

특수한 종류의 음악이나 악기, 혹은 하나하나의 노래의 궁극적인 기원에 관해서는, 민족음악학이나 민족지의 문헌 속에 자주 기재되어 있는데, 음악의 궁극적인 기원에 관한 신념을 다룬 설명이 거의 발견될 수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바송귀족 사이에서는, 세대의 차이와, 그 세대 나름의 신념에 상당히 명백하게 결부된, 몇몇 다른 견해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모두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아버지들이나, 또 그 아버지들이 음악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궁극적인 기원을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연장자들은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음악은 에파르 무쿠루, 신으로부터 왔다고 말합니다. 그런대로, 신으로부터 온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문화영매인 무로페의 힘을 빌어서 간접적으로 온 것인가에 관해서는 이설이 있습니다.  –민족음악학

나이지리아 이부조족의 영매 오르가디에는 숲의 영들이 연주하는 음악과 춤을 몰래 지켜본 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었다. 이렇게 하여 이조부족에서 춤과 노래가 생겨났다.   1960나이제리아 아사바족 사람들이 말하는 바에 의하면, 음악은 처음에, 이부조족의 한 사람이 오르가디에라는 이름의 사냥꾼이 크직한 사냥감을 찾는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에 가져온 것입니다. 그가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놀랍게도 음악이 들려왔던 것입니다. 그가 숨어있자 숲의 정령의 일당이 음악을 연주하면서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는 용케 숨어있는 장소에서 관찰, 춤사위며 불려지는 노래의 곡조를 충분히 외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락으로 되돌아와서 이 음악을 나라 사람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새로운 춤이나 노래는 모두, 정글에서 사냥감을 찾고 있던 사이에, 사냥꾼들이 최초로 들은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본래는 숲의 정령들의 것이었다고 합니다.

플래트헤드 인디언은 온갖 음악의 궁극적인 기원을 적어도 옛 시대에는 환상체험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장르로서의 음악에 관해서라기보다도, 하나 하나의 노래에 관한 사항입니다. 화이트는 뉴멕시코의 시아의 프에블로족에 관해서, ‘저마다 창조의 대상이 되는 노래나 의식은 그것들이 만들어질 때 마련된 것이다’라고 보고해서 초자연적인 기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수한 종류의 음악이나 악기의 기원에 관해서는 좀더 증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에라 레오네에서의 목금과 목금의 표준 가락의 기원이, 새의 노래에서 왔다는 존의 설명은 이미 인용한 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샨티족도 북치기의 기원을 어떤 특별한 새에 돌리고 있습니다. 그 새의 우는 소리의 북의 가락과 엇비슷합니다. 고수는 누구나 이 새를 토템으로 삼고 있으며, 이것과의 동족관계를 주장해서, 먹거나 죽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울음소리는 무슨 쿠로 쿠로 쿠로 쿠로 코 키니 키니 키니 쿠로 키니 카카 키니 키니 키니 카 하는 것 같으며, 아샨티인은 이것이 북을 치는 것을 일러준다고 말합니다.

작업노트 리서치를 통해 알게 된 춤과 소리의 형식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의 민속 춤, 소리와도 닮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 또한 결국 관객과의 교감을 결과로 낳는 즉흥이 시작되는 순간, 혹은 이전 신으로부터 받아온 것이었다. 춤과 소리의 옛 형태는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는 고차원적인 혹은 또 다른 정신의 상태로 우리를 인도하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A. 네허에 따르면 북이 초당 3회 4회 6회 8회의 속도로 반복적으로 울릴 때, 몰아가기 반응이 나타난다. 북소리는 초당 3회에서 7회 사이일 때 가장 효과적인 반응을 보이며, 뇌파는 4hz에서 7hz사이의 세타파가 중심을 이루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듣거나 내는 소리는 우리의 심장박동수, 호흡횟수 변화와 뇌파 변화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 의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북소리 세타파의 몰아가기 능력은 뇌의 의식상태를 변화시켜 샤먼이 영계로 여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플라멩고 특유의 리듬은 시계바늘처럼 12박을 최소단위로 하여 이를 콤파스라고 부른다. 12박에 악센트를 주면 그 독특한 리듬이 태어나는 것이다. 예로 쏠레아레스는 12박 중에서 3.6.8.12박에 악센트가 있다. 최저의 약속 단위인 콤파스를 지키면서 기타와 무용, 노래와 기타, 무용과 기타로 자유롭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곡을 구성해가는 것이다. 이때 음악가들과 무용수들은 ‘아이레 Aire 공기 혹은 리듬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탄다고 한다. 플라멩꼬 특유의 마성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두엔데Duende가 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귀신 요정 또는 비단의 일종이지만 위대한 깐따오르 마누엘 또레는 ‘검은소리’라고 말했고 시인 로르까는 ‘피로 가득찬 영혼의 마지막 방’이라고 표현했다.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이 가진 특징들. 문화마다 다르면서도 굉장히 보편적인 특성을 지닌다.  3박자의 장단, 점점 빨라지는 장단, 정확한 음계가 아닌 비소음계, 미분음과 같은 미세한 음정들. 떠는, 꺽는 음들. 단선율로 지속되는 패턴 안에서 말처럼 이어지는 찬트형식, 장단 안에서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즉흥 등. 이러한 특징들을 공통적으로 지닌 민속음악은 사람의 정신을 고차원적인 혹은 초자연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다른 상태로 이끄는 것을 놀랍도록 잘 이용하고 있다. –리서치 노트

90년 중반 브라질의 타악기 연주자들이 녹음할 때 였다. 특정 리듬을 연주하던 그들이 갑자기 신이 들려 그 리듬과 관계된 요루바의 신들의 이름을 외쳤다. –Joachim-Ernst Berendt

그 리듬은 신이 주셨다’라고 말하는 아프리카나 남미 음악인들의 말이 뇌리에서 사라지지가 않았다. 신화적이고 신비적인 문장이다. 동시에 현재의  학습, 교육 방식에 대하여 영감을 주는 말이기도 하다. 틀이 없는 형식, 학습이 없는 학습이 그들의 말과 음악에서 발견된다. –리서치 노트

오스트랄리아의 아른헴 랜드의 유르칼라족은 갓난 아이가 말을 더듬더듬거리며 흉내내는 시도를 신비스럽고도 신성한 노랫말을 해명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으며, 이것은 노래를 발명한다라는 개념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유르칼라족에 있어서는 노래를 생각해 낸다든가 창조한다든가 하는 것은 전혀 없고, 있는 것은 오직 발견뿐입니다. 유아의 서툰 말에 입각한 신성한 노래는 다른 어떤 노래보다도 옛노래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노래가 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오직 발견되기를 기다릴 따름입니다. 여기에 함의되어 있는 생각은 아보리진들의 시대와 혁신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와 완전히 궤적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에 언어를 발명한 사람들은 발성할 때 입이 움직이는 방식, 그리고 활용되는 공기관의 부분들을 소리의 의미와 직접 연결했을 것이다. – 프로메테우스의 불

인디언 멸망사, 민속문화의 박제된 멸망사를 대해 논의하는 이야기들을 들어왔던 것 같다. 이번 작업에서는 또 다른 미세한 존재들의 멸망사 동시에 발견사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결정된 음계 사이의 확정되지 않은 음들, 형태가 정해지기 이전까지의 움직임과 춤들을 발견한 것은 무대 위에 올려질 수 있는 것에 대한 무한대의 가능성을 확장시켜 주었다.리서치노트

노래를 만드는 것은 근사한 일 그러나 대개는 실패로구나.

소망이 이루어지면 근사한 운명.

그러나 대개는 빗나가고 마는구나.

순록을 사냥하는 것은 근사한 일.

그러나 좀처럼 붙잡을 수 없구나.

평원을 밝히는 밝은 횃불처럼 타오르고 싶다고 생각하건만.

한편의 노래를 만드는 것은 근사하다.

그러나 때때로 실패한다.

사냥은 근사하다.

그러나 좀처럼 빛나지 않는다.

얼음 위에서 아바야.

행복하게 타는 등잔의 심지처럼은.

희망은 근사하다.

그러나 모두 빛나가 버리고 만다.

이것이고 저것이고 이렵다.

아바야야. 아뱌야야. 왜 그럴까요.

내 노래가 될 것을 사용하고 싶건만, 내 노래가 될 것을 만들고 싶건만, 그것이 떠오르지 않으니, 어째서 그럴까요.

그것에 관한 노래가 없다. 말이 멀다. 나는 지금 노래를 얻으려 하고 있다. 그들이 내가 노래하는 것을 바라고 있으니까.

나는 어제 저녁 이 노래를 가까이 했다. 그는 춤 동료에게 노래를 불러 줄 때 말을 만들기를 좋아한다.

노래들을 만드는 것이 즐거운 사나이이니까. 모든 노래가 다 불리워져 버렸다.

그는 그 중에서 몇 갠가를 추켜들고 자기 노래를 덧붙여서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