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Spot Adventure

_ Workshop Performance

<제자리 여행> 2015, 워크샵 퍼포먼스,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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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현대인이 여행 혹은 모험을 하기 위해 택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3D 영화 관람, 좀 더 오래된 버전으로는 귀신의 집이 있다. 관람객은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묻고, 의식과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는 일종의 ‘의식의 여행’을 떠난다. 실제 몸을 움직여 여러 장소를 이동하는 여행과 비교해본다면 몸과 감각이 담당하는 역할과 권위가 다를 것이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의식의 여행에 신체가 감수해야 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 공연에서는 고대 종교의 신체수련 의식, 성인식, 영웅들의 모험기 등의 방법을 유사-모방한다. 요가 매트 위에서 신체를 이용하여 의식의 다양한 층위를 경험해보는 제자리 여행을 떠난다.

 <제자리 여행>

매끄러운 도시의 마감재 속 현대인이 여행 혹은 모험을 하기 위해 택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3D 영화관람, 좀 더 오래된 버전으로는 귀신의 집이 있다. 관람객은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묻고, 의식과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는, 일종의 ‘의식의 여행’을 떠난다. 실제 몸을 움직여 여러 장소를 이동하는 여행과 비교해본다면 몸과 감각이 담당하는 역할과 권위가 다를 것이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의식의 여행에 신체가 감수해야 되는 것을 무엇일까. ‘의식의 여행’과 ‘몸의 여행’, 그 둘의 가운데에 교묘히 존재하는 것이 있다. 신체수련과 신비체험을 강조하는 고대 비의종교에서는 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의식을 여행시킨다. 티벳 밀교 요가에는 몸 속 에너지가 상승하여 의식을 변화시키는 내용이 상세히 등장하는데, 그것은 마치 우리에게 유전자 정보가 저장되어있듯 그러한 메카니즘이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고대 인도 종교에서 유래하는 요가는 제자리에 있되, 몸을 사용하여 의식을 고차원적으로 고양시키는 의도를 가진다. 이 공연에서는 요가의 신체수련 방법으로 관객과 함께 몸을 움직이면서, 각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영웅기의 테마와 구조를 유사-모방한다. 요가 매트 위에서 신체를 이용하여 의식의 다양한 층위를 경험해보는 제자리 여행을 떠난다.

서영란

서영란은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대중적 춤과 소리의 형식들이 한국을 비롯한 타문화권의 민속 내지 종교적 제의와 연결되어 있는 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리서치를 바탕으로 움직임, 소리, 렉처 형식을 다양하게 결합한 <지신은 불완전하게 올라온다>, <내일은 더 예뻐질거야>와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그녀는 형식의 원류를 찾지만 전문적인 고증을 위한 목적 보다는 오히려 리서치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관점들이 얼마나 유동적으로 현재에 공명 할 수 있느냐에 관심을 두고 있다.

by SaleItCoupon” href=”#55468022″> Time 5월 2일(토), 5월 3일(일) 오후 3시, 6시 (한 타임당 정원 15명)

by SaleItCoupon” href=”#763134″> Place Random by SaleItCoupon” href=”#38982230″> Access Exhibition, Nam Jun Paik Art by SaleItCoupon” href=”#46293320″> Center, by SaleItCoupon” href=”#6964624″>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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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leItCoupon” href=”#96016518″> Credit
Director/ Yeong Ran Suh
Performer & Choreography/ Joo Hyun Kim, Bo Ra Kim
Light/ Ji Hae Suh
Sound/ Deun Deun Jo
by SaleItCoupon” href=”#10247796″> Support/ NamJunPaik Art by SaleItCoupon” href=”#11998885″> Center Random A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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